구세프 분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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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프 분화구(Gusev)는 화성의 적도 부근 남위 14.5도 동경 175.4도에 위치한 크레이터이다. 직경은 166km이며, 약 30억년에서 40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분화구의 이름은 1976년에 러시아의 19세기 천문학자 마트베이 구세프의 이름을 따왔다.
스피릿 로버가 분화구를 탐사하기 전, 분화구는 마딤 발리스(Ma'adim Vallis)가 분화구에서 기원했거나 둘 다 합쳐진 고대 호수 바닥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해석은 바이킹 궤도선 이미지, MOC 이미지, TEMIS 열 매핑 및 MOLA 고도 매핑을 기반으로 했다. 그러나 스피릿 로버는 어떤 라쿠스트린 퇴적물도 발견하지 못했고, 대신에 감람석 현무암, 분쇄된 현무암, 용암, 화쇄암을 포함한 알칼리성 화산암을 발견했지만, 분출 중심부는 발견되지 않았다.[1][2]
더 최근에, 위성 사진들은 구세프의 바닥에 있는 회오리바람의 흔적을 보여주었다. 스피릿 로버는 나중에 땅에서 날아온 회오리바람의 사진을 찍었고, 그것의 수명 중 많은 부분이 태양 전지판을 청소하는 회오리바람 덕분일 것이다.
2004년 1월 3일, 구세프는 스피릿이라는 이름의 NASA의 화성 탐사 로봇 두 대의 첫 착륙지가 되었다. 처음에는 이 지역이 분화구의 평평한 용암 평야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암의 부족으로 실망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작고 더 최근의 수많은 분화구들이 초기 시대의 퇴적물들을 노출시켰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컬럼비아 힐스에 도착했고, 그 지역에서 조사된 암석들은 비록 스피릿의 쌍둥이인 오퍼튜니티의 착륙 지역인 메리디아니 플란움만큼은 아니었지만, 고대에 그들과 상호작용하는 적은 양의 소금기가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었다.[3] 2009년에 스피릿은 그 지역의 토양에 갇히게 되었고 2010년에는 혹독한 화성 겨울이 찾아온 이후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다. 구세프는 또한 마스 2020 퍼서비어런스의 착륙지로도 고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