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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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십자가(라틴어: Crux Pectoralis) 또는 펙토랄레(Pectorale)는 보통 끈이나 고리 줄로 목에 걸어 가슴에 다는 커다란 십자가이다. 가슴 십자가 대부분은 귀금속(백금, 금 또는 은)으로 만들며, 일부는 값비싼 보석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일부는 십자고상과 같은 형태의 예수상을 담고 있기도 하고 또 다른 일부는 정형화된 디자인이나 종교적 상징을 담고 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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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독교의 성직자임을 나타내는 표시로서 널리 가슴 십자가를 달고 있으며, 가슴 십자가를 다는 성직자는 고위 성직자이다. 그렇지만, 많은 서방 교회에서는 가슴 십자가를 다는 평신도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성직자와 평신도를 막론하고 많은 기독교인이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하지만, 가슴 십자가는 길이가 가장 큰 것이 6인치에 달하며, 빗장뼈 바로 밑에 착용하는 일반적인 십자가 목걸이들과는 달리 가슴 한가운데 단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수세기에 걸쳐 많은 가슴 십자가들이 성물함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는 성십자가나 성인의 유골의 일부분이라고 전해지는 조각들이 담겨 있었다.